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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증인

 

■영화 증인 개요와 줄거리설명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이정우와 김향기 주연의 증인입니다. 작가는 문지원 님입니다. 문지원 님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가님이 시기도 합니다. 바로 동일인물이라는 말씀. 작가인터뷰에 의하면 김향기분이 자라서 변호사 우영우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드라마 우영우를 보시고 영화를 관람하시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민변 출신의 대형로펌 변호사와 자폐소녀의 이야기로 영화 증인은 이루어집니다. 대형로펌에 다니는 변호사 순호는 승진기회를 잡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있는 사건을 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소녀 지우를 증인으로 내세우는 영화입니다.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대화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진실되고 지속적인 지우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시간이 갈수록 지우와도 마음이 통하고 그녀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출연자는 정우성(순호), 김향기(지우), 이규형(희중), 염혜란(미란), 장영남(현정), 등이 출연합니다. 

■줄거리 설명

지우(김향기)는 자폐아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의사소통에도 힘겨워합니다. 그러나 지우는 기억력이 사진처럼 뛰어나고 멀리 서로 정확하게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청력 또한 굉장히 뚜렷하게 듣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자우는 정확하게는 자폐 스펙트럼장애가 있습니다. 민변출신인 순호(정우성)는 아버지의 빛에 시달리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래서 신념 있는 변호사보다는 돈에 움직이는 대형변호사의 속물 변호사가 되고자 결심합니다. 로펌에 들어간 그는 상사로부터 맡겨진 살인사건 하나를 맡게 됩니다 가정부가 집주인 할아버지를 자살로 위장해서 죽였다는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정부는 집주인 할아버지를 살리려고 한 것이지,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주목할 점은 지우가 방 안에서 가정부와 할아버지가 서로 언쟁을 하는 행동을 목격한 것입니다. 순호는 그 말을 듣고 지우가 증인이 되어주면 재판을 쉽게 풀릴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순호는 지우를 찾아갔지만, 지우는 낯선 순호를 멀리하려고 합니다. 지우와의 친밀한 관계를 갖기 위해 순호는 지우의 관심사를 알아냅니다. 그렇게 매일통화도 하고 만나기도 하며, 지우를 괴롭히는 친구를 혼내주기도 하며 지우와 신뢰를 쌓아갑니다. 그러다 순호는 지우의 청각이 매우 예민하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순호는 지우에게 증인이 되어주길 바라봅니다. 증인석에 서게 된 지우. 가정부 변호사로 나선 순호. 지우에게 질문을 합니다. 지우는 가정부가 할아버지 목을 조르며 웃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순호는 지우는 장애가 있어서 타인의 표정을 읽을 수 없다고 말하고 신빙성 또한 없다고 말합니다. 정신병자 취급을 받은 지우는 상처를 박고고, 지우의 증언이 효력이 없다고 판단되어 가정부는 무죄판결을 받습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길 순호는  가정부가 통화하는 걸 듣게 되고, 개운치 못함을 느끼게 됩니다. 가정부는 지우학교를 찾아가 지우를 협박합니다. 다시 한번 증인으로 나오기만 해 보라고 합니다.  무서움과 두려움에 상처를 받은 지우는 누구도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곧 지우는 순호가 준 명함을 만지작 거리며, 증인을 다시 서고 싶다고 말하지만, 엄마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다독입니다. 증인을 서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합니다. 지우의 대답 엄마, 나는 변호사는 할 수 없을 거야. 자폐니까. 하지만 증인은 할 수 있어. 증인이 되어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라고 말합니다. 2심이 진행되는 증인석에 다시 서게 된 지우. 변호사 순호는 이제는 사건의 본질을 바로잡고  지우가 증언한 내용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순호는 가정부 변호인을 포기하고 지우의 편에서 진정으로 누가 옳고 그른지를 가려내고자 합니다.  그 당시 현장에서 정확하게 바라본 지우는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가정부의 얼굴표정을 말하고, 본인이 들은 가정부의 말을 아주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가정부는 할아버지를 도와준 게 아니고, 할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 순호는 그 당시 가정부가 할아버지에게 하는 말도 정확하게 증언을 합니다. 질긴 목숨 죽지도 않는다고. 비록 자폐아의 증언이기는 하지만 지우의 정확한 증언으로 가정부는 눈물을 흘리며 사실을 말합니다.   가정부이 혐의로 재판은 끝나게 됩니다. 영화 중에 지우의 명대사가 있어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자폐인들은 저마다의 세계가 있어요. 나가기 힘든 사람과 소통하고 싶으면 당신이 거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신혜는 웃는 얼굴인데 나를 이용하고, 엄마는 화난 얼굴인데 날 사랑합니다. 웃는 얼굴입니다. 당신도 날 이용할 겁니까. 변호사는 사람을 도와주는 좋은 사람이니까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 영화 중에 나오는 지우의 명대사들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영화 증인은 지우가 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에 들어와  울림을 주게 됩니다. 난 어떤 사람일까 좋은 사람일까 좋지 않은 사람일까 우리가 살면서 매일매일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기적일 때도 있고 호의적 일대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은 어떤 기준일 까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책임과 희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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