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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영화<어린의뢰인>등장인물과 배경 줄거리소개

by 부자열쇠 2024. 4. 26.

 

어린 의뢰인 등장인물 소개

정엽(이동휘): 로스쿨 변호사로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피해자남매에게는 연민을 느끼지만, 대형로펌에 합격해 로펌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누나 다빈이가 동생 민준이를 죽였다는 뉴스를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껴 자신의 모든 지식을 동원해 다빈이의 억울함을 밝히기로 결심하고 대형 로펌을 퇴사합니다. 

누나 다빈이(최명빈): 새엄마에게 학대를 받습니다. 동생을 죽였다는 거짓자백을 하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엽이나 학교선생님들의 외면을 받고 세상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동생 민준이(이주원) : 새엄마의 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새엄마 지숙(유잔): 피도 눈물도 없는 새엄마이고, 전과자로 아이들을 학대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감정이 폭발하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아이들을 학대하기 전 머리를 묶는 습관이 있습니다. 

친아빠 종남(원현준): 새엄마 학대를 방관하고,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돈으로 생활에 보태 간신히 살아갑니다. 

배경과 줄거리소개

영화 어린 의뢰인은 2019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영화입니다. 2013년 8월에 발생한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사망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어른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따라가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출산 수준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라나는 이 나라의 미래 어린이들이 꿈꿀 수 있도록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게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한편으로 무겁고 불편한 상영이 될 수 있지만, 문제를 마주하고 풀어나가야 지금이라도 아동학대를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끔찍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한번 노력해야 합니다. 이 영화는 관객수 20만 명 동원에 그쳤지만, 관람객 평점으로는 9.31을 받아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어른들의 손길과 사랑이 가장 필요한 10살 다빈이와, 7살 민준이입니다. 아빠는 어느 날 식당에 새엄마라고 아이들에게 소개를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생겼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고 아이들의 훈육에만 열을 올리지만, 아이들은 새엄마가 무서워 눈치만 보고 살아갑니다. 아버지는 알면서도 방관만 합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새엄마는 아이들을 폭행하기 전에 반드시 머리를 묶는 습관이 있습니다. 반면  취업하지 못한 윤정엽은 누나집에 얹혀살고, 누나는 아동복지일이라도 하라고 권유합니다. 새엄마의 폭력을 고민하던 다비니는 경찰서로 향하지만, 아동보호기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남들 앞에서는 남매를 가식적으로 잘 대해주지만, 집안에서는 폭행과 폭언을 일삼습니다.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 너무나 무서움에 떨었을 것입니다. 아동기관에서 방문했을 때도 거짓행동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척합니다. 아동기관이 돌아간 뒤 새엄마는 돌변해며 다빈이를 방으로 끌고 가 폭행을 합니다. 다시 한번 신고해 보라고 말입니다. 담임선생님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만  선생님은 나중이라는 말만 합니다. 남매는 정엽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귀찮기만 합니다. 그래도 놀이공원도, 동물원도 가고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계속 찾아와 반갑지는 않았고 로펌에 취직해 이젠 잘 못 볼 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명함을 주고 서울로 떠납니다. 다빈이가 정엽의 명함을 가지고 있는 걸 눈치챈 새엄마가 다시 한번 뭐냐고 물어보며 불같이 화를 내 학대를 하고 화장실에 방치됩니다. 다빈이는 고막이 터져 스러지고 선생님은 정엽에게 소식을 전하지만 정엽은 이를 외면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쓰인 정엽이 병문안을 오고 다빈이는 동생과 어디든 데려가 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동복지 기관에도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별소득도 없고 부모들은 참견하지 말라고 큰소리칩니다. 정엽은 조카들을 보고 어린 남매의 소식이 궁금해집니다. 그때 정엽이 준 5만 원을 새엄마가 들어와 빼앗아가려 하지만, 민준이는 지숙에서 폭행당하고 다빈이마저 폭행을 당합니다. 더욱 잔인한 사실은 새엄마가 다빈이에게 동생을 때리라고 시키고, 때리지 않으면 더욱더 다빈이를 폭행했습니다. 그 얼마 후 정엽은 다빈이가 민준이를 죽였다는 소식을 드게 됩니다. 정엽은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고 괴로워합니다. 새엄마는 다빈이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다빈이는 모든 걸 포기한 채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자백을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을 겁니다. 한편 정엽은 로펌에서 다빈이 사건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로펌에서는 돈이 되는 일을 하라며 핀잔을 줍니다. 정엽은 로펌을 큰소리치며 나와버립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복지사, 경찰서등 동분서주합니다. 그때 다빈이를 좋아하는 친구가 또 다빈이가 폭행당하고 있다고 정엽에게 말하자, 정엽은 다빈이집의 현관문을 부수고 , 뛰어 들어가 다빈이를 구해 누나집으로 피신시킵니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찾아와 다빈이를 내놓으라고 하지만, 정엽은 당당하게 말합니다. 제가 다빈이의 변호사입니다. 어린 의뢰인이라 무죄를 입증하기 어려웠지만, 동생 민준이 가준 인형이 녹화가 되는 사실을 알고 찾아와 법정에서 입증을 합니다. 다빈이는 동생이 가지고 놀던 인형을 보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이어져 나오는 다빈이의  진실자백 새엄마는 동생을 때리라고 시켰고, 그것으로 인해 동생 민준이가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새엄마는 왜들 그러냐고 도대체 왜 내 삶에 끼어들어 귀찮게 하냐고 남의 일들에 관심이 많냐고 소리치고 자식을 때리지도 못하냐고 말합니다.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다빈이는 살기 위해서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고 말한 것입니다. 결국 새엄마는 아동학대와 상해치사로 징역 16년을 선고받고, 아빠는 아동학대 방관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습니다.  6개월이 지나 정엽은 다빈이의 친엄마 사진을 찾아주고, 따스한 햇살이 다빈이의 얼굴을 비추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