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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위의 연가시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연가시> 줄거리

화학박사 학위까지 얻어 교수까지 역임한 재혁은 한때 삼류제약회사에  영업담장자로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갑니다. 교수까지 올라갔었지만 일이 꼬여 영업사원이 되는 신세가 되고 , 동생 재필의 꼬임과 속임수에 넘어가서 주식까지 손을 대는 바람에 집안이 쫄딱 망합니다. 집안이 기울어지는 바람에  현재는 공휴일에도 휴일에도 고객들이 잡일들을 도맡아 해야 하는 영업사원입니다. 집안을 어려움에 처하게 하고 죄책감을 숨기려고 아내 경순과 아들준우, 그리고 딸 예지에게도 차갑고 퉁명스럽게 대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재필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여자친구 연주에게도 돈을 구걸하지만 여자친구는 현실적인 충고를 하고, 재필은 형을 위해서라면 끝까지 간다며 말을 듣지 않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기존의 상황으로는 되돌릴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의 한강가에서 변사체가 발견되고, 그 사체의 원인은 영양실조 증세로 파악을 합니다. 어느 날 계곡, 하천, 저수지, 강가등 물가에서 영양실조의 변사체들이 떠다니는 이상한 일들이 줄지어 나타나 전국이 난리가 납니다. 무엇보다 이상한 현상은 희생자들이 아무 이상도 없다가 사망할 때에 말라비틀어진 상태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에 빠지자마자 말라비틀어지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정부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희생자들의 사망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애를 씁니다. 한가정집에서 남학생이 욕조 안에서 익사를 했는데 그 욕조 안에는 긴 지렁이 같은 형태의 생명체가 꿈틀거립니다. 보건부의 검사결과 이 생명은 바로 변종 연가시였습니다.  곤충에게만 기생한다는 연가시가 변이를 일으며 사람에게도 똑같은 증세를 유발하며, 감염된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했던 것입니다. 특이한 것은 사망직전에 물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은 사망하게 아니라 연가시가 몸속에서 빠져나가 쇼크사를 한 것입니다. 사망하지 전에는 과도한 폭식과 극심한 구걸과 물을 아주 많이 마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실이 뉴스속보로 방송이 되자 전국 종합병원과 약국에서는 감염여부를 검사받기 위한 사람들, 구충제를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로 몰려 마비가 되어버립니다. 감염된 사람들은 연가시의 뇌자극으로 전부 물가로 달려가서 물에 빠져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구충제를 복용하면 엄청난 복통을 호소하다 사망에 이르게 되는데, 우연히 효과가 있다는 특효약이 바로 조아제약의 윈다졸인 것이 밝혀지면서 전국 약국에서 동이 나고, 투자회사에 넘어간 이후 생산설비를 투자하지 않아 노후된 설비 때문에 재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재혁의 아내와 아들도 연가시 감염증상이 나타나고, 재혁은 조야제약에서 개발한 윈다졸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합니다. 재혁은 다행히 아는 선배에게 부탁하여 윈다졸을 손에 쥐게 되지만, 여가시에 감염된 아기를 끌어안고, 울부짖는 한 여자를 발견하고 같은 부모입장이라, 결국 차에서 내려 윈다졸 한알을 주는 과정에서 누군가 약을 가지고 있는 자가 있다고 소리칩니다. 결국 몰려드는 인파들에게 약을 빼앗기고 , 바닥에 떨어져 이미 가루가 되어버립니다. 재혁은 울부짖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연주로부터 재혁의 가족이 연가시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기저기 윈다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번사건은 자연적으로 발생된 게 아니고 한 제약회사가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 고의로 벌인 인재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총리가 윈다졸 합성법을 알려주면 사후 특혜를 주겠다고 약속하지만 거절을 한다. 주식투자를 하던 형사 재필은 작전주 투자정보를 알아보다 제약회사의 사건전말을 알게 된다. 이 모든 일들이 한 제약회사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약연구를 위해 포유류에 기생하는 연가를 만들어 냈는데 경영권이 투자회사로 넘어가면서, 개발부서가 없어지고  전 경영주는 자살을 한다. 앙심을 품은 연구진들이 변종 연가시와 치료제를 퍼트려 이런 행각을 벌이게 된 것이다. 실험용 개들을 하천에 풀어 하천에 놀던 피서객들이 감염이 되고 만 것이다. 제임스 김이라는 자가 이일의 모든 배후에 존재하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이미 해외로 도피했고, 팀장만이 이일의 경과를 지켜보고 있었다. 처음부터 망해가는 제약회사를 거액에 팔아치워 한몫 챙기려고 했던 것이다. 재혁은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재필의 연락을 받고 약이 보관되어 있는 창고로 왔지만 대표 측이 이미 손을 써서 약이 전부 불타버리게 된다. 재혁은 생각하게 된다. 약의 유효성분만 같다면 굳이 윈다졸이 아니어도 된다는 걸 알게 되고 윈다졸 복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따라서 모든 제약회사들이 복제약을 제조했고, 복제약을 전국 약국에 제공하여 모든 감염자들의 감염이 완치되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 짤막한 영화리뷰

영화리뷰를 작성하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최고라고 외치지만,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이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들 앞 뒤구별하지 않고 나만 잘 먹고 잘살자는 부류의 사람들은 그에 마땅한 규범으로 철저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변이 된 기생충 그리고 그리고 그로 인해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인간과 지구를 멸종시키는 일임을 반드시 숙지하고, 인간에게 그리고 자연에 이로운 것들만이 우리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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